한국전자인증이 토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토스 인증은 토스 기반 간편 인증 서비스다. 한국전자인증이 보유한 글로벌 인증 기술을 적용했다. 제3 신뢰기관(TTP) 방식으로 인증 기술 보안성을 강화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본인 확인과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수협은행, 삼성화재, KB생명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에 적용됐다.
한국전자인증은 그동안 생체인증, 클라우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보급해왔다. 국세청 홈택스에 적용된 '클라우드사인'은 지문 생체인증과 클라우드 인증을 결합했다. KB국민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오픈뱅킹을 통한 생체인증 서비스도 별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를 없애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전자서명법 통과 이후 이와 관련한 도입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부사장은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인증 시장이 확대되고 전문 인증기관에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국내 이용자에게 검증된 인증 기술을 제공하고 차량사물통신(V2X) 인증 등 글로벌 인증사업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