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최적화한 펌웨어 형태 암호모듈 '펜타 IoT-CC'를 출시했다.
전기, 가스, 수도 등 다양한 스마트 미터링 사업이 확대되면서 IoT 기기를 통해 오가는 정보 보호 필요성도 커졌다. 정부는 연 500만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저용량, 저사양 IoT 기기 보안을 위한 펌웨어 형태 암호모듈을 출시했다. 전력 부담에 따른 고비용, 기기 종류별 적용 유연성 부족 등 기존 하드웨어(HW) 방식 한계를 펌웨어 형태로 극복했다.
'펜타 IoT-CC'는 암호모듈검증(KCMVP) 알고리즘과 AMI 암호인증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IoT 환경 활용도가 높고 빠르고 안정적인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펜타시큐리티는 KCMVP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SW) 형태 암호모듈 'CIS-CC'를 출시한 바 있다.
남경문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IoT 편리성 이면에는 개인정보 탈취 위험 등 보안 허점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20년 이상 누적한 펜타시큐리티 암호 기술와 노하우를 IoT 환경에 최적화해 '펜타 IoT-CC'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