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개 상황별 보장액 확인"…굿리치 '셀프 보험진단 서비스' 출시

"총 25개 상황별 보장액 확인"…굿리치 '셀프 보험진단 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는 이용자들이 가입한 보험 항목을 직접 진단하는 '셀프 보장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셀프 보험진단 서비스는 굿리치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위험 상황별로 보장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기 상황을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 △일반 질환일 경우의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병원비' △치료시 필요한 생활비 등으로 분류한다. 이용자가 각 항목을 누르면 총 25개 세부 상황별 보장액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비' 진단 항목을 누르면 입원비, 실손 의료비, 수술비, 골절 치료비, 치과 치료비 등 각 항목의 보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입원비를 누르게 되면 질병수술, 상해수술 등의 보장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보장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통계청 등 공공데이터 기반의 상황별 권장 보장액을 확인하고, 이용자의 현재 가입한 보장액을 비교 내역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비교 그래프는 이용자들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향후 고객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의 보험 상황을 확인하는 '굿리치 보험 지수'도 개발 중이다. 굿리치 보험 지수는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 위험을 상황별로 구분해 가입한 담보와 보장액 등 보장 수준을 점수를 보여주게 된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보험 소비자 주권 확대를 위해 직접 보험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이 보장 분석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를 입혔다”면서 “향후 보험상품, 사용자 데이터 등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해 입체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