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에이앤씨가 라이브애플리케이션과 협력해 보안 웹 브라우저 '코러스'를 출시했다.
코러스는 액티브엑스, EXE 플러그인 없이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 기반이다.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 정보기술(IT) 환경에 최적화한 형태로 제공한다.
코러스는 보안 기능을 웹 브라우저 단에서 직접 지원한다. 정부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보안 플러그인을 없앴다. 웹 브라우저에서 '호환성 설정'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추가' 기능도 필요하지 않다.
자체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통해 전용회선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IT 담당자는 전용회선 없이 데이터 유출, 해킹 등 위협을 방지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 개발자 모드, 소스코드 보기 기능을 차단할 수 있어 프로그래머 실수로 인한 소스코드 노출을 막는다.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하지만 티맥스 OS에서 사용하면 더욱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자동차, 자동입출금기(ATM), 업무용 개인용컴퓨터(PC), 사물인터넷(IoT) 등 기기에서 티맥스 OS와 코러스를 동시에 활용하면 OS부터 웹 브라우저까지 고도화한 보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티맥스에이앤씨와 라이브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품 개발과 고도화를 진행했다. 현장 테스트를 통해 실무자 피드백을 반영했다. 총판사 마인드서프와 함께 국가, 공공, 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과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허희도 티맥스에이앤씨 부사장은 “코러스와 티맥스 OS를 결합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티맥스는 각종 기기와 OS에서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다각화한 IT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