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태국 진출

제이엘케이 AI기반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사진출처=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AI기반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사진출처=제이엘케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명에 달하는 태국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이 공급된다.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태국 정보통신 및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SWN에 AI 기반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을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납품한 시스템은 AI 기술 기반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 의료진에게 폐질환 여부 진단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이다.

폐질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단을 위해 현지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납품 전 현지 데이터를 활용, 전문의들의 기술 검증까지 거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SWN 컨소시엄과 협력해 5G 기반 클라우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동, 태국 의료 인공지능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현지 대형 통신사가 포함돼 있다.

김동민 대표는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이 아세안 경제 규모 2위 국가인 태국에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번 거래선 확보를 통해 아세안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본다”며 “당사는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세계 최다 AI 의료 분석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기에 태국 의료 인프라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