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개선된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 '팩토리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팩토리온은 당초 공장 설립 인·허가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위해 2010년 개발됐다. 하지만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입지정보, 관련 기업정보, 인허가 정보 지원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기업은 법령이나 담당 공무원을 직접 찾아야 해 번거로웠다. 담당자는 공장설립 관련 법령이 많은 것을 어려움으로 호소했다.
산업부와 산단공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팩토리온에 공장설립 분석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달 27일부터 전국 8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용 후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팩토리온은 기업(민원인)들이 부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공장설립분석서비스를 신설했다. 기존 시스템은 민원인의 공장설립신청 부담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인허가 업무부담을 덜기 위한 개선 방안을 반영했다.
산업부는 이번 서비스로 평군 3개월 이상 소요된 인·허가 기간을 30일 이내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팩토리온 시스템 개선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