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 마카롱택시, 부산개인택시와 업무협약…"전국 12만대와 맞손"

혁신형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가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호덕)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KST모빌리티와 협력을 약속한 전국 택시조합 소속 택시 대수는 12만대를 넘어섰다.

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전자신문 DB)
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전자신문 DB)

이번 협력으로 부산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마카롱택시 플랫폼 가입을 독려한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택시 중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가맹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택시 드라이버 누구나 가입을 받고 있다. 양사는 향후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활성화와 부가서비스 발굴 등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부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택시 면허 대수 2만4370여대다. 국내 시 단위 택시 시장에서 서울(7만1800여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부산 개인택시는 1만3800여대로 전체 부산 택시 56.8%를 차지한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중개형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며 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택시 플랫폼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해 부산과 대구, 인천, 경기까지 국내 주요 택시 시장에서 상생형 택시 플랫폼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 KST모빌리티와 협력하는 전국 지역 택시조합 택시 대수는 12만대로 전국 전체 택시 25만1000여대의 47.4%에 달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마카롱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이 영향력 있는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전국 여러 택시 단체들과 손잡고 있다”면서 “이번 부산개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로 마카롱택시의 전국 기반 상생형 플랫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