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는 시장조사업체 IDC가 진행한 연구조사 결과, 세계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제공업체 가운데 7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CRM 시장 모든 업체보다 높은 시장 점유과 매출 향상 추이를 나타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세계 CRM 시장에서 상위 13개 제공업체 모든 시장점유율 증가량을 합친 것보다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세를 보였다. IDC는 세일즈포스를 영업, 마케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 기업으로 선정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세계 CRM 시장에서 18.4%라는 점유율을 보이며 주요 경쟁사와 10% 이상 격차를 벌렸다.
가트너는 지난달 세일즈포스를 '2020 매직 쿼드런트 멀티채널 마케팅 허브' 부문 리더로 선정했다. 평가 대상인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는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마케팅 환경에서도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원하는 마케팅 특화 솔루션이다.
가트너는 MMH를 웹사이트, 소셜, 이메일, 콜 센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정의했다. B2B와 B2C 환경 모두에서 마케팅 제안과 영업 리드를 확장·통합하는 역량을 포함한다.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COO는 “세계 모든 기업과 조직은 디지털 혁신 과제에 직면했고 새로운 경영 환경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해 나간다”면서 “IDC 연구조사 결과는 수많은 기업이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세일즈포스를 채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자료”라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과거에는 CRM을 단순 영업 솔루션으로 한정 지었던 반면, 세일즈포스는 영업, 마케팅, 서비스, 이커머스 등 브랜드와 고객간 모든 접점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CRM이라 부른다”면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믿을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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