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창업경진대회, 60개 창업팀 최종 선발

연세대 창업경진대회, 60개 창업팀 최종 선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캠퍼스타운사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60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에는 총 207개 창업팀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쳤다.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의 인적, 물적, 지적 자원과 공공자원을 결합해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 상권, 지역협력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연세대는 4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연세대는 '시작(Start-up)이 시작(Start)되는 신촌(Sinch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서울 서북권 창업거점공간인 S3(에스큐브)를 신촌에 위치한 서대문구청 소유 건물에 조성하고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60개 팀은 이달부터 창업교육, 창업팀 네트워킹, 사업화지원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추후 성과평가를 통해 총 상금 1100만원에 달하는 본선대회에 참가하며, 하반기에는 에스큐브 추가로 입주 혜택을 받는다.

손홍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스마트시대에 걸맞는 우수창업팀을 발굴했다”면서 “연세대는 서울 서북권 캠퍼스타운의 거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