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한골프협회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유관 기관들과 협조로 철저한 방역을 태세 속에 개최할 방침이다. 다만 골프 전문 채널로 전 라운드를 방송할 예정이다.
1987년 처음 열린 한국여자오픈은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를 배출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 대회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공동 주최사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총상금 10억원 규모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 선수, 역대 우승자 김지현, 오지현 선수를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원과 카니발 차량을 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선수들과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완벽한 방역 태세를 갖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