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존 245개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한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합시스템으로 개선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지자체별 분산 운영 구조를 개선했다.
건축정보의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다양한 국가 정보와의 연계가 용이해져 더욱 효율적인 정보 활용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2022년 데이터 이관 등을 거쳐 전국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민포털, 사업자 민원 업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액티브-X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에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검토할 때 건축사 사무소 현황이나 행정처분사항을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 건축물 식별번호로 건축물 정보를 파악해 도면정보는 물론 인허가 내용이나 건축물대장까지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재난·재해 등 위급 상황 시 건축물 도면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