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가 올들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전시행사를 이달부터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엑스코는 비상경영대책 기간 안전한 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말부터 전시시즌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 영남권 최대 규모 임신출산, 유아 교육관련 전문전시회 베키(제28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어 올해 17회를 맞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엑스코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비상경영을 시작했다. 이후 자체 방역체계를 확립해 지난 5월 2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30일에는 4150명이 응시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시험을 치렀다.
전시장을 채용시험장으로 활용해 일자리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에 선재 대응해 방문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엑스코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험 대관 할인정책을 6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대구경북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한 대구, 안전한 엑스코 분위기 확산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