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스테이션은 한의원 비대면진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파닥'(Find A Doctor)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닥은 화상진료와 음성진료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예약과 간단 사전문진, 진료, 수납, 한약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원격으로 구현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진료과목에 특화된 8명의 한의사가 등록돼있으며 이후 등록 한의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환자는 한의원에 전화하지 않고도 앱으로 예약해 대기나 감염 우려 없이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나 한의사의 얼굴을 보며 진료받을 수 있다. 진료경력 등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한의사를 지정한 진료가 가능하며 지정없이 진료과목 적합도 등을 적용해 파닥에서 매칭한 한의사에게 진료받을 수도 있다.
한의원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대시보드를 통해 데스크와 진료실 간에 간편하게 예약과 진료, 수납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한의사는 비대면진료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증상 및 질환을 사전에 지정하며, 환자가 입력한 증상 및 환부사진 등을 진료 이전에 확인해 진료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민감한 진료 정보에 대한 보안시스템도 갖췄다.
의료전달체계를 지키기 위해 1차 의료기관만을 등록 대상으로 하며 플랫폼 사용 비용 없이 간단한 가입 절차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원들이 부담없이 비대면진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송상훈 임팩트스테이션 대표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장점을 살려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능을 개선해 가겠다”면서 “더불어 향후 보완적 진료방식으로서의 비대면진료가 지역사회에서 자리잡아 1차 의료기관과 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의료체계가 구축되는데 기여하는 서비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
정현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