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당 사무총장에 김선동 전 의원을 임명했다. 대변인은 김은혜 초선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재선의 송언석 의원이 맡게 됐다.
김선동 신임 사무총장은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도봉을에서 낙선했다. 원외 인사로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셈이다. 당 사무처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비서관,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역임해 당 사무 현황에 밝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은혜 신임 대변인은 MBC 뉴스데스크 기자 출신 첫 앵커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경기 성남분당갑 초선으로 대언론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재선에 성공한 송언석 신임 비서실장은 29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경제·예산통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