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의료용 폴리아릴에테르케톤(PEEK) 소재 표면에 마이크로 기공 구조로 타이타늄을 코팅하는 기술을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 지비에스커먼웰스(대표 안경기)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PEEK나 CFR-PEEK 소재 표면에 타이타늄을 증착하고 양극산화법을 통한 다공성 구조 형성으로 생체적합성을 높인다. PEEK 소재는 뼈와 유사한 탄성계수를 가지고 있어 기존 타이타늄 소재를 대체, 추간체융합보형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생물학적 비활성 특성으로 인해 유합율이 낮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지비에스커먼웰스는 2016년 설립된 정형외과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체다.
이전 기술을 통해 PEEK 소재 표면 개선 기술을 확보, 척추 임플란트 분야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국내 정형외과 임플란트 의료기기 제조사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다 수준 높은 기술이전 사례가 지속적으로 창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