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150억원 투자 유치

파운트(대표 김영빈)가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틱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한국성장금융이 참여했다. 파운트 누적투자액은 200억 원을 넘어섰다.

투자금은 신규 R&D 인력 채용을 통한 인공지능 전문인력 확대,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고도화 등 기술력 강화에 집중 투자된다.

파운트는 투자자 개인에 최적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액 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던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를 적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금융투자협회 경영공시 운용자산총액 기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흥국생명, 유진투자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에 고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구조화 금융상품 알고리즘, 변액보험 사후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수 금융기관과 로보어드바이저 추천을 받는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개 금융기관에서 1조4000억원을 운용 중이다.

올해 서비스 런칭 예정인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대구은행 등까지 포함하면 국내 금융기관에서 파운트 솔루션으로 운용될 자산규모는 총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