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LED·OLED조명융합 사업화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한국광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조용진)와 공동으로 2일 '제7회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스마트 조명융합 사업화 아이디어와 조명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등 2개의 주제로 총 109개 작품이 접수됐다. 울산과학기술원 팀의 '반려동물 맞춤형 생체리듬 케어 조명시스템' 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입상 8팀 등 총 15팀이 선정됐다.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공동으로 2일 제7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공동으로 2일 제7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산과학기술원 팀의 '반려동물 맞춤형 생체리듬 케어 조명시스템'은 최근 반려동물 보유가구 증가 등 관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제안된 차별성이 부각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조명환경 구현 핵심기술 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사업화가 추진된다.

우수상에는 △서울대〃한양대 팀의 '반지 형태의 조명장치' 와 △국민대 팀의 'MEWE Light' 이 차지했다.

이 밖에 장려상은 △경북대 팀의 '그림자 식별 보안장치' △키워드랩 팀의 '일산화탄소 경보 LED랜턴' △국민대 팀의 'VINGLE' △상명대 팀의 '플로우'가 수상했다.

사업화 부문에서는 △신안산대 팀의 '스마트 욕조' △대진대 팀의 'Fire Extinguisher Indicator Light' △한동대 팀의 '스마트 쓰레기통, Smartrash' △한양여대 팀의 '살균 기능 충전식 화장품 파우치'가 입상작에 선정됐고 디자인 부문 입상은 △홍익대 팀의 '봄여름가을겨울' △한국교통대 팀의 'Tr-ium' △동덕여대 팀의 'ZIGZAG' △명지대 팀의 '벽걸이 달 시계 무드등'이 입상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한국광기술원 전문 연구원 1:1매칭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특허 출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창업자와 기업 및 기관 간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광융합 기술 확산 촉진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조명 융합제품(디자인)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 △스마트조명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 촉진 △중소-대기업 상생협력 모델 실현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현재까지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공모전이 실시돼 약 600여 점의 작품이 응모, 그 중 70 여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한 작품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약 30여 건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제품화가 이뤄져 국내 기업의 조명융합 신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용진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출시와 새로운 시장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적극 협력을 통해 공모전이 광융합기술의 혁신 성공모델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