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부생, 유엔대학 인턴십 활동내용 담은 책 출간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지구·환경공학부 석사과정인 신수진씨가 학부 4학년인 지난해 GIST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경웅) '지스트-유엔대학(GIST-UNU)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활동내용을 적은 서적이 세계 최고 과학저널 네이처지를 출간하는 독일 스프링거사에서 발간됐다고 3일 밝혔다.

GIST 지구·환경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신수진씨.
GIST 지구·환경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신수진씨.

신씨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캐나다 유엔대학-물·환경·건강연구소(UNU-INWEH)에서 나갑하트라 박사 지도로 물과 식량 안보, 이주의 관련성을 연구하면서 '인간 이동성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물과 식량 보호 위기:포괄적인 개요' 서적의 북챕터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또 콩고민주공화국 사례를 통해 물-식량 위기의 원인 및 현상을 분석하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적응 전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신씨는 대학원에서 수계를 통한 항생제 내성 전파를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태양광 산화제 하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거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경웅 국제환경연구소장은 “GIST-UNU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면서 “세계 각국에 위치한 유엔대학 및 다른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