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 49명…수도권서 48명 발생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개척교회 부흥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9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4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다. 서울 19명(해외유입 2명), 인천 17명, 경기 12명(해외유입 1명), 대구 1명으로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590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269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87.3%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명 추가돼 총 1만467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850명이며 완치율은 90.3%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3명으로 전날 대비 1명이 늘었다. 치명률은 2.36%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95만685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2만786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