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2020 데이터스타즈(DATA-Stars·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공모로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으로 올해 7년차를 맞이했다. 선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발지원금(3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VC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4개월 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414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34.5대 1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계별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핀테크, 프롭테크 외에도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 데이터 활용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이 선정됐다.
데이터스타즈 지원사업은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왓챠(왓챠플레이),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한국축산데이터(팜스플랜), 딥핑소스(나초스) 등 79개 혁신 서비스를 발굴했다. 2019년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779억 원, 해외 서비스 진출·해외 법인·지사 설립 23건, 국내외 수상 32건 이상 등 성과를 보였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뜨거웠던 만큼 데이터 스타트업 지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다”면서 “이번 데이터스타즈를 통해 선정한 스타트업이 혁신적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 데이터 유니콘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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