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LG상사와 전방위로 협력한다.
양사는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컴그룹은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제공하고 LG상사는 이를 위한 영업 활동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을 활용, 구체적인 사업 분야를 발굴한다.
LG상사는 고도화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기획 역량에 강점이 있다. 한컴그룹과 사업 협력으로 시장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정부부처, 지자체, 기업, 학생 등 다양한 이용자에게 기술을 검증받은 만큼 LG상사 해외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더해 해외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컴그룹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러시아 메일닷알유와 손잡고 해외 고객에게 웹오피스를 공급한다.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DJI와 드론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