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 수출 선도 또는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407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성장전략평가를 거쳐 올해 200개 업체를 선정했다. 동물약품 업체로는 우진비앤지가 유일하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한 이래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에는 반료동물 프리미엄 사료 기업 오에스피(OSP)를 인수,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도 진출했다.
강재구 대표는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은 향후 월드클래스를 거쳐 히든챔피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 생균제와 축산환경 개선제, 방역용 소독제, 항생제 등 자사 제품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적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