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이달부터 '2020년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한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4~5일 '쉽게 배우고 바로 업무에 적용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기초형성(초·중급)'과 '전문심화(고급)' 2개 코스에 15개 과정을 운영한다. 기업 재직자을 중심으로 총 400시간 이상을 교육하고 클라우드 전문인력 400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기초형성 코스는 독커·컨테이너 활용 교육, 스타트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AI 3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전문 심화코스는 프라이빗·네이티브 클라우드 전문가 과정 3개, 퍼블릭 클라우드 전문가 과정 6개, 클라우드 AI·빅데이터 융합과정 3개를 운영한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국내 클라우드와 네이티브 교육을 강화했다.
지난해는 클라우드 기본 교육을 토대로 실무 적용과정을 폭넓게 개설·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올해는 IT기업 재직자의 클라우드 활용 역량 확보, 클라우드 기반 창업 및 비즈니스 활성화 측면을 우선 고려했다.
높은 호응을 얻었던 대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및 자격증 취득 과정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교육 2개 과정도 병행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코스별 교육 이수 조건을 충족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부여하고, 클라우드 지원사업 가점 부여,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활용 기회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수강생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초·중·고급 단계별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해 업계와 시장에 새로운 클라우드 교육 붐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클라우드를 활용하려는 이들의 전문성을 길러주고 재직자에게 클라우드 기반 재교육이라는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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