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가 세계 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3차원(3D) 제품 개발 플랫폼 '온쉐이프'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 속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원격교육을 지원한다.
'온쉐이프'는 3D 컴퓨터지원설계(CAD)를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설치와 관리, 유지보수를 위한 별도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 크롬북, 맥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PTC는 로봇커뮤니티퍼스트재단과 협력해 '온쉐이프'를 활용한 가상 로봇 설계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는 4주간 '온쉐이프를 활용한 구호'를 주제로 외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 음식과 물자를 제공하거나 대기 오염을 제거하는 등 실제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짐 헤플만 PTC 사장은 “세계 위기를 이겨내는 동안 STEM 학습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PTC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온쉐이프를 통해 집에서도 설계 도면을 제작하고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은 자동차, 가구, 노트북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보고 STEM 분야 관심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TC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생성하면 교육용 '온쉐이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