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LP 협의체 구성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 성기홍),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가 한자리에 모여 LP 협의체를 구성하고 벤처투자 촉진방안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각 기관은 이번 논의를 통해 신속한 벤처투자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기존의 펀드 관리기준 완화에 뜻을 같이했다. 펀드 관리기준은 향후 민간 출자자 의견을 반영, 각 펀드별 조합원 총회를 통해 규약을 개정함으로써 확정할 예정이다.

후행투자 승인절차 완화, 추가 출자요건 완화, 언택트 방식의 투심위 허용 등을 논의했다.

금번 논의는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민간 벤처투자 촉진방안이 발표된 후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요 정책출자자가 자발적으로 협업했다. 업계에서는 다수 출자사업을 추진하는 앵커 출자자간 공조가 벤처투자를 활성화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