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TP·원장 유동국)는 산·학·연 공동으로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환경 기반 조류인플루엔지(AI) 방지를 위한 스마트축산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TP는 전라남도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으로 일환으로 전남대·한국오리협회 나주지부 등 5개 산·학·연 공동으로 스마트 축산 플랫폼을 개발, 축산농가에 보급한다.

스마트 축산 플랫폼은 한우·돼지·오리 등 축산농가에 최적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체계화된 분뇨처리 및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소독이 완료된 차량은 전자소독필증이 발행된다. 거점소독시설과 농가 앞 소독유무를 자동 인식해 차단시설이 개방된다. 축산농가 출입차량, 사람 통제, 빅데이터 활용 이동경로 파악 등을 통해 AI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동국 원장은 “시장환경과 기술이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지역산업의 성공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지역특성에 맞는 기술혁신과 기업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