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북도 등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TP)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TP)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대,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TP)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류하는 등 상생기반도 마련한다.

한수원은 발전용 연료전지 운영기술 및 유지·보수(O&M) 기술을 확보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인·허가, 주민협력·기업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총괄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사업 전반업무를 주관한다. 포항공대는 연료전지 기술 지원·전문 인력양성,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발전분야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수원은 수소경제 핵심인 연료전지 사업을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다. 경기와 노을, 부산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발전용 연료전지의 약 30%를 담당한다. 인천, 고덕, 암사(20MW) 등 다수의 지역에 관련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축”이라면서 “한수원의 설비운영 경험과 신규 기술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