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9일 포항수협 회의실에서 지역 연구기관 출신 고급 퇴직인력 중심의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TP 정책자문단은 포항시와 포항TP 주요 정책과 전략과제,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등에 자문역할을 할 계획이다. 4개 분과 2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무영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책자문단은 포스텍 교수 14명, 포스코 임원 6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5명, 기타 2명으로 철강, 비철금속, 신소재,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당초 지난 3월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날 위촉식을 열었다. 앞으로 전반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연 1회 전체회의, 분과별 월 1회 자율토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우리니라 환동해 중심도시를 넘어 환동해 경제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문위원이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정책자문단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오는 7월 4개 세부 분과와 분과 자문위원이 구성되면 포항시와 포항TP의 주요정책과 전략과제에 대한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