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10일 행정안전부·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만든 재난 정보 앱 '디재스터 메드 인포(DMI)'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이 앱이 최고 평균 평점인 5점을 받고 있다.
세 기관은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을 발족하고 해당 앱을 지난달 21일 출시해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DMI는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산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현장 의료진들이 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감염재난 정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진료·방역 지침 및 연구 결과, 교육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업데이트해 빠른 대응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DMI'를 검색해 설치 후 가입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인 김인병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 공신력 있는 정보를 담은 앱은 의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온드림'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