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50명 신규 확진…사흘 만에 다시 50명대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수도권에서 잇딴 집단감염 여파로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5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1명(해외유입 1명), 서울 12명, 인천 8명, 경남 2명, 강원 1명이며 국내 입국 과정에 검역소에서 6명이 확진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902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307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86.7%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추가돼 총 1만611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015명이며 완치율은 89.2%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6명으로 전날 대비 2명이 늘었다. 치명률은 2.32%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105만19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2만622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