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수도권에서 잇딴 집단감염 여파로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5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1명(해외유입 1명), 서울 12명, 인천 8명, 경남 2명, 강원 1명이며 국내 입국 과정에 검역소에서 6명이 확진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902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307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86.7%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추가돼 총 1만611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015명이며 완치율은 89.2%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6명으로 전날 대비 2명이 늘었다. 치명률은 2.32%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105만19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2만622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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