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캐슬, 콘솔게임 '스피릿' 여주인공 테마송 확정..공모전 통해 선정

김예원 하남고 학생과 플레이캐슬이 개발 중인 콘솔 게임 스피릿의 여주인공 캐릭터 코드. 사진출처=플레이캐슬
김예원 하남고 학생과 플레이캐슬이 개발 중인 콘솔 게임 스피릿의 여주인공 캐릭터 코드. 사진출처=플레이캐슬

게임 전문기업 플레이캐슬(대표 김신우)은 개발 중인 콘솔게임 '스피릿'의 여성캐릭터 코드 테마송 공모전에서 김예원 하남고 학생이 작곡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레이캐슬은 스피릿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아마추어 예술가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개월 간 게임 내 여주인공 코드의 테마송을 공모했다.

150곡이 응모된 가운데 김 양의 곡이 장애 때문에 소심한 성격으로 성장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그래머로서 재능을 발견한 캐릭터 코드의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김 양의 곡을 전문 편곡자를 거쳐 오는 10월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캐슬 '스피릿'은 인간 영혼이 주입된 로봇 스트레인저와 인공지능 홀로그램 컴퓨터 판도라 간 대립을 다룬 게임이다. 근접전과 원거리 전투 모두를 즐길 수 있게 설계했다.

근접전에는 택견 기술을 도입, 원거리 전투에는 다수 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도록 다중조준점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오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신우 대표는 “응모된 음원 가운데 캐릭터 코드의 성향과 가장 유사하고 잘 이해한 것이 김예원 학생의 곡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아마추어 작곡가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데뷔할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게임 내 테마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