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인공지능(AI) 분야 중소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AI기술 보급·확산 △스마트공장 AI 모델 개발 및 인재양성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AI 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AI 투자펀드 조성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은 AI 활용을 통한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지역은 데이터를 활용한 AI 집적단지 조성과 AI 기업 및 펀드투자 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으로의 AI 확산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면서 “중기부와 광주시의 상호협력을 통해 AI가 광주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협약식에 앞서 열린 AI산업 포럼에서 광주지역 중소기업인 대표와 유관기관 임직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장관은 강연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 가는 기술은 PC에서 스마트폰, 클라우드까지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이제는 AI시대가 도래했다”며 “AI기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