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민간 '메이커 스페이스'들과 '과학관과 메이커들의 기발한 전시(과메기전)' 성공 개최를 위해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디지털 기기 등을 활용,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지식 및 공유 공간을 뜻한다. 과학관은 게러지엠, 메이킹 협동조합, 채움플러스, 팹랩대전, 충남메이커 협동조합 등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민간 메이커스페이스들과 소통·협력해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는 과학콘텐츠를 생산·유통·소비하는 근간을 마련한 조치다.
과메기전은 '메이커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주제로 7~10월 총 4회 열린다.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국희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워지는 전시회로 관람객들은 메이커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수준의 전시품을 관람하고, 메이커스페이스들은 새롭고 다양한 과학콘텐츠의 생산과 유통구조를 구축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상생 발전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간기관과 소통·협업을 이어가고, 과학문화 대중화와 과학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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