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먹거리" 반등 꾀하는 대형마트

이마트.롯데, 보양식.생활용품 특가 행사

롯데마트 주말 특가 행사
롯데마트 주말 특가 행사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이번 주말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주말 특가 행사를 통해 매출 반등을 일궈낸 만큼, 보양식과 생활용품을 통해 다시 고객 집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토종 품종 장어, 활전복 등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 톤을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고창에서 키운 마리 당 150~250g의 '토종 민물장어'를 100g당 6980원에 준비했고, 해안가 지역민들의 특산물인 '자연산 바다장어(3미)'를 17%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은 토종 자포니카 민물장어 약 10만 마리, 20톤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해 이번 보양식 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고급 보양식인 '완도 활전복(100g)'을 행사카드 결제시 35% 할인 판매한다. 전복과 함께 해신탕 재료로 쓰이는 연체류 인기품목인 손질 주꾸미·오징어·절단 낙지를 99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른 무더위로 지난 4~5월 장어, 활전복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147.5%, 110.4% 신장할 만큼 수요가 늘어난 만큼, 보양식 행사를 통해 고객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주말 특별 행사'를 준비해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우선, 다양한 신선식품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전국 모든 점포에서 시세 대비 30% 가량 할인한 '캐나다 랍스터(454g내외/1마리/냉장/캐나다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9920원에 판매한다.

농가도 돕고 고객들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한우/돼지 농가를 위해 '1+/1++등급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각1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 5280원과 5600원에,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앞다리(각100g/냉장)'를 각 680원과 990원에 선보인다.

다양한 인기 생활용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두피샴푸/린스 9종'을 2개 이상 구입하면 1만1900원에서 1만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도 준비해 '엘지 특유취 전품목'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기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