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후임으로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 성인희 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일한 삼성 내부 위원으로 활동해온 이인용 사장은 지난 4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직을 수행한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을 갖고 발전적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정밀화학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이인용 사장이 맡던 사회공헌업무 총괄에 선임됐다. 현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