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방울(대표 김세호)이 65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중 324억8000만원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마스크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최근 익산시와 융복합 섬유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스크연구소 설립·운영을 비롯해 미래 섬유산업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힘 모을 예정이다. 쌍방울 그룹은 익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15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쌍방울은 이번 증자에 대해 “본격 마스크 사업을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라며 “320억원 채무를 상환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