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로 데이터라벨링 자동화를 90% 실현, 작업 생산성을 최대 10배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는 데이터라벨링과 같은 AI 데이터 전처리 작업부터 개발자들을 위한 데이터 구축, 관리, 분석 등 머신러닝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오토 라벨링' 기술을 탑재, 자체 인공지능 기술로 기존 수작업 데이터라벨링 범위를 최대 1/10 수준으로 줄였다.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수행하는 업체들은 데이터라벨링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 비용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최대 10배 많은 작업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기업 또한 업무 생산성을 최대 4배 가까이 증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에 데이터 준비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까지 100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면,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를 활용시 전체 작업 시간을 단 28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데이터라벨링은 사진, 동영상 같은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바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하는 것을 말하며, 우수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요소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머신러닝 데이터라벨링 기술 고도화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는 물론 데이터 라벨링 업체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는 현재 베타버전을 서비스 중이며 3분기 정식 버전을 공개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