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장애인 인턴십 신설…직무 교육 후 보안관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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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이 서울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인턴십 채용 과정'을 신설했다. 직무 교육을 겸한 인턴십 채용 과정을 통해 장애인 30명에게 양질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공 구분 없이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영상 면접을 거쳐 선발되면 서울장애인고용공단에서 약 두 달간 직무 교육을 받는다.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기본 소양 교육은 물론,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과 침해사고 대응 등 보안관제 분야를 집중 교육받는다. 교육을 수료하면 3개월간 실제 보안관제 프로젝트에 배치한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교육 기간 월 30만원 상당 지원비를 지급하며 인턴십 채용 시 월 220만원(세전) 수준 급여를 지급한다. 전형 절차와 최종 처우는 SK인포섹 신입사원과 같다.

인턴십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SK인포섹 채용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 SK인포섹에는 장애인 25명이 근무한다.

김병무 SK인포섹 경영지원DT추진본부장은 “SK인포섹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 자율적 유연 근무제 운영, 주52시간 근무 준수 등 양질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잠재력을 갖춘 장애인에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