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방문 웹 페이지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 보안 취약점 관리솔루션 '엑스프레스'를 무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위협 인텔리전스 제공기업 레코디드퓨처가 개발한 '엑스프레스'는 웹 브라우저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플러그인'으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방문한 웹 페이지에 있는 보안 취약점 관리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엑스프레스가 지원하는 브라우저는 '크롬'과 '파이어폭스'다.
레코디드퓨처 웹사이트에서 '엑스프레스'를 설치하면 브라우저 툴바에 레코디드퓨처 로고가 추가된다. 이후 회원 가입을 통해 방문 페이지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동의하면 즉시 현재 웹 페이지의 해시, 취약점, IP, 도메인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엑스프레스의 각 항목을 클릭하면 추가 상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사용자가 옵션조정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점수'도 포함돼 이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설정·관리할 수 있어 보안운영과 통합관제에 있어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섹시큐리티 관계자는 “기존 관리자들은 방대한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취약점 스캔, 멀웨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잦은 경보와 오탐으로 업무 효율성이 낮았다”면서 “엑스프레스를 활용해 사전 설정된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보안 취약점을 관리해 빠르게 판단·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정선 레코디드퓨처코리아 지사장은 “'위협 인텔리전스 머신'을 통해 수집한 세계 각국의 광범위한 외부 소스로부터 신·변종 악성코드, 제로데이 취약점, 의심스러운 IP와 도메인 등 위협 데이터를 수집·자동화 분석한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 보안 취약점 관리솔루션 엑스프레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레코디드퓨처는 머신러닝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강력한 위협 정보를 제공해 위협상황 발생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면서 “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조직이 알려지지 않은 위협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존 제품보다 보안경고 상황에서 10배 이상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