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장병규 의장, 심사단장으로 선임](https://img.etnews.com/photonews/2006/1310239_20200615145405_718_0003.jpg)
!['K-유니콘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장병규 의장, 심사단장으로 선임](https://img.etnews.com/photonews/2006/1310239_20200615145405_718_0001.jpg)
올해 처음 도입한 'K-유니콘 프로젝트'의 국민심사단이 본격 출범한다. 심사단장으로는 1세대 대표 벤처기업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을 출범하고 장병규 의장(전 4차산업혁명위원장)을 심사단장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은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을 심사할 때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기업이 선정되도록 올해 새로 도입된 '열린 평가' 방식이다. 과거 소수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던 것과 달리 국민심사단이 민간전문가와 함께 최종평가에 직접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국민심사단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분야 유경험자(3년이상) 200명으로 구성된다.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 심사단 모집에는 800명이 신청해 K-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적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해 선정된 국민심사단 200명은 창업기업 경력자 54명,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 경험자 52명, 벤처투자자 41명, 기술경영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로는 30~40대가 많다.
!['K-유니콘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장병규 의장, 심사단장으로 선임](https://img.etnews.com/photonews/2006/1310239_20200615145405_718_0002.jpg)
심사단장으로 위촉된 장병규 의장은 문재인정부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위원장을 맡았던 1세대 대표 벤처기업인이다. 네오위즈, 첫눈, 블루홀스튜디오 등 벤처기업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그 중 블루홀스튜디오는 유니콘기업인 크래프톤으로 성장했다. 또 장병규 의장은 창업투자회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후배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장병규 국민심사단장은 “'K-유니콘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유망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과 고객이 선택한 혁신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다양한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규 단장과 국민심사단은 19일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평가(40개사 선정)를 시작으로, 7월 10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상반기 최종평가(15개사 선정), 12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하반기 최종평가(15개사 선정) 등 총 3번의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