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착수보고회'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부산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착수보고회' 열어

해당 용역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세계박람회의 주제개발 △박람회장 조성계획 △교통·숙박대책 등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2022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 계획서(Bid Dossier)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BIE는 2023년 총회에서 박람회 개최 도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책임사업자로는 에스앰컬처앤콘텐츠(SM C&C)가 선정됐다. 박람회장 조성·교통대책 등 엔지니어링 분야는 유신 등이 맡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겸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장,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범시민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는 동남권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5개 분야 별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발족하고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