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한풍네이처팜(대표 조인식·조형권)은 15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주 한풍네이처팜을 방문한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을 보면서 국민 건강에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질병발생 후 치료에 급급해하는 것보다 면역력 증진을 통해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며 꾸준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에 발전과 인류에 유용한 제품을 개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풍네이처팜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보조식품이 있지만 안전성만을 확인한 뒤 시판이 허용되는 체계”라며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안전성을 비롯 임상시험을 거쳐 과학적인 효능까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을 받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경옥고, 헛개나무 열매를 이용한 숙취해소음료 제품을 필두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베트남 시장은 물론 유럽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풍네이처팜은 광동제약, 일양약품, 일화, 티지알앤 등으로부터 상품을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 기준 150여개 제품을 생산했으며 총매출 261억원을 달성했다. 한풍네이처팜은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으며 지난 4월에는 전북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