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가 전기차 충전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텝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충전기를 차량에 연결하는 즉시 차량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차가 적정 충전량과 속도 등을 조절한다. 보안 인증, 충전, 계산, 결제 등 과정을 주변 시스템과 상호 연동해 자동 처리한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전기차 충전 계약을 맺고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아우토크립트는 국제 전기차 컨소시엄 '차린' 회원사로 충전 시스템 상호운용성을 매년 검증한다. '전력망연결(V2G)형 플러그앤차지(PnC) 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차량충전기(EVCC), 충전기(SECC) PnC 백엔드 연동 등 전기차 테스트 환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우토크립트 솔루션은 전기차·충전기 통신 국제표준 ISO 15118, 충전기·인프라 통신 프로토콜 OCPP 2.0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전기차 충전과 결제는 모빌리티 혁신 핵심 분야로 보안 기술이 사용자에게 직접 편의성을 체감하게 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라면서 “아우토크립트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미국, 국내에서 충전 사업자와 충전기 제조사 등에게 보안 기술을 제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환경을 만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