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과 의료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18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기금으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판매한 차량 1대당 10만원 기부금을 적립, 2월 투입한 10억원에 이어 8억원 기부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벤츠코리아는 이 기간 1만8389대 차량을 판매했다.
추가로 마련한 8억원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가정, 의료진, 노년층, 소상공인,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4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가정, 의료진에게 위생용품,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 간편식 등으로 구성한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지원했다.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 지역 특산 농산물 가공식품도 전달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이번 기부가 사회 각계각층과 의료진을 지원하고 위축된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따뜻한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