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유망중소기업 9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혁신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과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충북에서 이번에 선정된 9개 업체는 △엔켐 △에스비씨리니어 △클레버 △퓨어만 △두본 △윈플러스 △한국알미늄 △광메탈 △엔지온 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 달러로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엔켐은 리튬이차전지 시장 전해액 분야에서 8년동안 성장율 1위를 차지했고, 에스비씨리니어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공작기계 기업에 2개 베어링 규객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심재정 경제기업과장은 “글로벌 강소 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