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이 교육 분야 글로벌 리더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미래를 가늠하는 온라인 국제 포럼을 연다. 세계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코세라·미네르바스쿨 최고경영자(CEO)도 함께한다.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GSI·소장 김정호)는 24일 KAIST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제2회 GSI 국제포럼 2020'을 개최한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포럼으로,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회 부상에 따른 교육 미래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 관련 세계 유명 인사가 대거 참여한다. 1세대 온라인 공개강좌(MOOC) 대표주자인 제프 마지온칼다 코세라 CEO, 캠퍼스 없는 대학으로 유명한 미네르바스쿨 설립자 벤 넬슨 CEO 등이 참여한다.
제프 마지온칼다 CEO는 축사를 통해 '고등교육 디지털전환,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 이후'를 주제로 대학 온라인학습 전환 현황을 살펴보고, 고등교육 디지털혁신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벤 넬슨 미네르바스쿨 CEO는 첫 번째 세션에서 고등교육 개혁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탄엥체 싱가포르국립대 총장, 바람 베크라드니아 영국고등교육정책연구원장 등이 축사를 맡는다. 폴 킴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최고기술책임자(CTO), 필 베티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최고지식책임자(CKO), 앤서니 살시토 마이크로소프트 교육부문 부사장 등이 발표한다.
김정호 GSI 소장은 “KAIST는 한국 대학교육 혁신을 이끈 리더”라며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시대 교육 의제를 국제사회와 함께 풀어가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KAIST 채널, KTV 채널,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동시통역 중계된다. 누구나 동영상 채널에 접속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