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공동으로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 2020(Asia Clean Energy Forum 2020·이하 ACEF 2020)'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ACEF 2020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사가 화상으로 개최한다. 각국 발표자와 전문가들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표·토론을 이어간다. 그 화면을 ACEF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참가자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포럼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는 에너지공단이 단독으로 '클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심층토론회'를 주관한다. 우리나라 에너지전환 현황·계획, 아세안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 방글라데시 에너지전환 전략, 분야별 통합을 통한 탈탄소화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와 아시아 각국 에너지전환을 통한 클린에너지 보급 전략을 공유한다.
심층토론회는 19일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면 ACEF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전달 된 초대장 링크로 포럼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아시아 클린에너지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통합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아시아 주요국 에너지관련 제도 및 정책 공유 △에너지 분야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각 분야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에너지 분야 도전과제 등을 논의한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린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아시아 클린에너지포럼으로 각국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에너지공단과 여러 국가·기관이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