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는 '경찰청 112시스템 기능개선 및 고도화 사업'에 노 플러그인(No Plugin) 웹·모바일 푸시를 지원하는 고성능 통합푸시솔루션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 112시스템은 국민의 안전·생명·재산을 지키는 전국 규모 치안시스템으로 신고자의 위치정보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정보관리를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경찰청 112시스템은 속도 저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액티브X(Active-X) 기반으로 구축됐다”면서 “플러그인 방식을 개선하고 112 신고처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지역별 데이터관리체계를 구성하고 신고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타이탄 뉴럴웍스는 최신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기반 환경변화에 적용해 변경·관리가 쉽고 유연한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개발한 타이탄 뉴럴웍스는 국내 유일 MOM(Message Oriented Middleware) 솔루션으로 100만 기기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 또 초당 1500만건 미보장 메시지와 초당 40만건 보장 메시지 처리를 지원한다.
타이탄 뉴럴웍스는 경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OASIS MQTT' 국제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대규모 클라이언트 연결을 제공하고 노 플러그인, HTML5 기반 웹 소켓을 통한 실시간 웹 푸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탄 뉴럴웍스는 네트워크 환경의 정보관리 주체 간 정보공유와 다량의 실시간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초연결 사회에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산업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