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다음 달 27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와 코드포코리아(활동가 권오현)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2020 아시아 오픈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사례가 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핵심으로 공공데이터가 부상한다.
오픈데이터 챌린지는 공공데이터 국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공데이터 분야 국제적 협력 방안 구축을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이 함께 추진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오픈데이터 챌린지는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최소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전염병 효과적 대응·선제적 예측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새로운 의료 정보 공유 방안 △재택근무·스마트 오피스 등 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공공데이터 활용 △의료 서비스·국제 의료 시스템 향상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등 지정 주제 또는 자유 주제로 제출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다음 달 27일까지 오픈데이터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서는 전문평가위원으로 구성한 심사단이 기술성·실현 가능성, 공공데이터 활용도,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본선 진출팀은 8월 28일 온라인으로 동시 발표,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진행한다.
총 3개팀을 선정해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한다. 수상팀은 오픈스퀘어-D 입주 희망 시 가산점 부여, 공공데이터 창업 협업(콜라보) 프로젝트 우선 참가 지원 등 아이디어를 사업화·구체화 하도록 후속 지원한다.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 각 지역 1팀) 상금 3000달러, 후원 기업이 선정한 기업상(기업 1팀) 상금 1500달러, 인기상(각 지역 1팀) 상금 600달러를 부여한다.
오픈데이터 챌린지 관련 세부 사항은 공공데이터포털과 오픈스퀘어-D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공공데이터 중요성을 더욱 크게 공감했다”면서 “아시아 오픈데이터 챌린지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대비에도 공공데이터가 앞장서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