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과학관법인 공통특별전:인간의 삶(Human Life)'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광주·대구·부산국립과학관법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인간의 탄생, 성장과 노화, 건강한 삶을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한다. 과학기술과 생명신비의 미래지향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킨다.

전시는 크게 3가지 테마로 탄생, 성장과 노화, 건강한 삶으로 구성된다. 탄생에서는 태아의 성장과 변화, 태아 초음파 검사, 임산부 체험, 세포의 비밀 등을 다룬다. 성장과 노화에서는 성장 호르몬과 성장판 자극, 성장과 신체의 변화, 인간의 노화를 보여준다. 건강한 삶에서는 질병과 감염병 확산을 대비하는 인류의 노력, 건강을 위한 과학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 기간 중 전시 해설사의 전시해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간의 삶 특별전 관람료는 5000원(20인 이상 단체 4000원)이다. 광주에 이어 부산(9.15.∼12.6.), 대구(12.18.∼2021.3.1.)에서 순차로 선보인다.
과학관은 인간의 삶 특별전과 연계해 오는 27일 오후2시 상상홀에서 박성철 전남대 석좌교수의 '100세를 넘어 사는 법'이라는 제목의 필 사이언스 강연을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